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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연구동향및성과
최강열 교수, 2016학년도 연세학술상 수상
관리자 2016.06.08
 

우리 대학교는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을 통해 학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전임 교수에게 연세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열린 창립 131주년 기념식에서 ‘2016학년도 연세학술상’을 시상했다. 올해는 총 4개 분야에서 빼어난 학문적 성과를 낸 교수를 선정했는데 자연계 기초과학 부문에서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논문과 수상소감은 다음과 같다.

수상 논문

The Dishevelled-binding protein CXXC5 negatively regulates wound healing(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논문 개요

윈트베타카테닌(Wnt/b-catenin) 신호전달계는 생체 내에서 세포성장, 줄기세포 분화를 통한 뼈 형성, 비만, 상처치료 등 다양한 생리현상을 조절하는 중요한 세포 내 소통 경로다.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이 신호전달계를 제어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초기단계이다. 특히 이 윈트 신호전달계가 피부 상처 치유와 콜라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바 있지만 이를 조절하는 인자가 무엇인지, 그 같은 인자가 어떻게 상처 치유 과정에 관여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었다.

본 연구는 윈트 신호전달계에 대한 활성화 경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억제를 조절하는 CXXC5라는 단백질이 상처치유 과정에서 “negative feedback” 메커니즘으로 윈트신호를 조절하여 치료를 더디게 하는 것을 밝혔다. 각종 시험관적인 실험과 CXXC5 유전자 소실된 생쥐의 기능을 통해 CXXC5 제거를 함으로써 상처치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밝혔으며 피부과학교실의 정기양 교수님과의 피부암 환자 조직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CXXC5 의 상처치유 억제기능이 사람에서도 일어 날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이 같은 기초연구결과를 바탕으로 CXXC5 기능을 경쟁적으로 억제하는 펩타이드(PTD-DBMP)를 개발해 상처 난 피부에 처리한 결과 뛰어난 상처치료 효능을 보였다. 특히 윈트 신호를 활성화 하는 valproic acid(VPA) 같은 GSK3b 활성화 저해제 등과 함께 처리했을 경우, 현재 이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인 EGF 같은 성장인자보다 10배 이상의 효능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PTD-DBMP를 윈트 신호 활성화 물질과 함께 사용하면 기존의 상처치료제에 비해서 효능이 뛰어나며,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아주 우월한 1st-in-class(혁신형) 상처 치료제 개발에 물꼬를 터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수상 소감

“대학에 온 이래 21년 동안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세포신호전달계 특히 Wnt/b-catenin과 Ras/MAP kinase 신호전달계를 연구하며 암, 뼈 형성, 상처치료, 발모 등과 같은 각종 생리 및 병리 현상 조절에 대해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 연구실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함께 연구를 수행해 온 많은 학생 및 연구원들에게 크게 감사드린다. 본 연구는 사람의 질병 현상 규명, 신약개발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의대 및 생명 관련 교수님들과의 공동연구가 중요했다. 그 동안 우리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해 주신 많은 의대 및 관련 분야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동안 여러 면에서 도와주신 생명시스템대학 및 의과대학 특히 생명공학과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술상 수상에 대한 격려에 부응하여 추후 더욱 성숙된 형태의 훌륭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