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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연구동향및성과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팀, 곰팡이성 뇌수막염 새 치료법 개발
관리자 2011.09.01
 
항진균제 및 뇌수막염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신규 타깃 유전자 발굴

 

우리 대학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 연구팀이 AIDS 환자와 같은 면역저하 환자에서 발병하는 진균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병원성 효모의 소포체 스트레스(Endoplasmic Reticulum Stress) 반응기작과 병원성과의 연계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 대학교 반용선 교수 연구팀(석박사통합과정 정광우, 공동 주저자)과 중앙대 강현아 교수 연구팀(박사 후 연구원 전선아, 주저자)의 협동 연구에 의해 발표됐다.
본 연구결과는 미생물학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플로스 패토젠스(PLoS Pathogens)’(IF 9.079) 8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급속히 증가된 장기이식수술, 항암치료 및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등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경우 인체 기회감염성 진균에 의한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진균류 감염이 점점 증가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병원성 효모인 크립토코쿠스(Cryptococcus)에 의한 ‘크립토코쿠스증(Cryptococcosis)’은 AIDS 환자와 같은 면역저하 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곰팡이 질환 중의 하나로, 이 균이 중추신경계에 침범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하는 뇌수막염을 발병하게 된다.


공동 연구팀은 병원성 효모인 크립토코쿠스의 미접힘 단백질 반응(Unfolded Protein Response, UPR) 전사조절 인자는 사람의 전사 조절 인자와 구조적으로 다르며 고온 및 항진균제 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규명했다. 진핵세포 내에서 진화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UPR은 소포체 내에 과축적된 미접힘(unfolded) 및 변형(misfolded) 단백질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 내 소포체 스트레스로부터 세포의 항상성 유지와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를 통해 크립토코쿠스에 특이적으로 발견되는 UPR 전사조절인자를 저해할 경우, 이 병원균에 의한 병원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또한 상업적으로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항진균제 처리와 UPR 인자의 저해를 병용 처리할 경우 기존의 약물의 항진균 효과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을 밝혀냈다.


본 공동 연구팀은 항진균제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특허 출원을 하였으며 해외 특허도 준비 중에 있다.
반용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과 차별화된 항진균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성 차세대 항진균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