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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연구동향및성과
'노화 억제물질' 세계 첫 발견
관리자 2006.09.15
 

* 중앙일보 (2005/02/03)

'수명 10배 연장 물질' 선충에서 발견
- 노화 늦추는 신약 기대

선충의 수명을 최대 10배까지 늘려주는 생체 내 물질(페로몬)이 한국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물질의 이름은 '다우몬'으로 붙였다.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네이처 2월 3일자에 게재됐다. 선충은 길이 1mm의 가는 실 형태로 지구상에서 단일 종으로는 가장 많은 동물이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 사람에게 기생하는 편충도 같은 종이다. 선충은 알에서 깨어났을 때 먹이가 없거나 환경이 좋지 않으면 잠자는 상태(휴면)로 들어가는데, 이때 다우몬을 분비한다. 휴면 상태가 되면 보통 14일 정도인 수명이 최대 140일 정도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다우몬의 양을 조절해 재선충, 곡물의 뿌리썩이선충 등을 박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인간의 노화를 늦추는 신약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gang.co.kr)>

* 동아일보 (2005/02/03)

동물수명 10배연장 노화조절물질 발견

국내 연구진이 동물에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물질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생화학과 백융기 교수는 2일 "선충에서 수명을 최대 10배까지 연장시키는 노화 조절 물질 '다우몬'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며 "순수 우리 기술로 이 물질을 분리 및 정제해 구조까지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백 교수와 함께 연세대 화학과 정만길 교수, 연세프로테옴연구센터 정판영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3일자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다. 선충은 먹을 것이 없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휴면에 들어가 기본적인 신진대사만 하는 방법으로 평균 수명(14일)을 최대 10배 연장시킬 수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30년간 그 원리를 규명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질량분석기와 액상 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선충에 극미량 존재하는 다우몬을 발견하고, 이 물질이 작용하면 선충이 휴면에 들어가 수명이 연장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백 교수는 "다우몬은 인간의 노화 방지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현재 다우몬에 반응할 수 있는 사람 세포 내 수용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